‘4G 3홈런’ 김하성, ML ‘커리어 하이’ 향한다!

김현세 기자 2023. 6. 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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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에서 또 한번 '커리어 하이'를 쓸 기세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록한 ML 개인통산 최다 11홈런을 뛰어넘을 기세다.

지난해 ML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도루를 찍은 김하성이 올 시즌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할지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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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에서 또 한번 ‘커리어 하이’를 쓸 기세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가 공격력을 한데 모으지 못해 3-8로 패했음에도 김하성의 활약만큼은 빛났다.

김하성은 이틀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1-8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워싱턴 구원투수 조던 윔스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몸쪽에 바짝 붙은 시속 97마일(약 156㎞) 직구를 걷어내듯 잡아당겼다.

이로써 김하성은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4경기 동안 아치 3개를 그렸다. 어느새 시즌 홈런은 8개로 늘었다. 지난해 기록한 ML 개인통산 최다 11홈런을 뛰어넘을 기세다.

올 시즌에는 13도루로 지난해의 도루 기록은 이미 1개차로 넘어섰다. 지난해 ML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도루를 찍은 김하성이 올 시즌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할지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개막 첫 달 타격 침체를 겪었으나 5월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시작해 이날 현재 시즌 타율 0.251, OPS(출루율+장타율) 0.729, 8홈런, 26타점, 13도루를 기록 중이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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