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포인트] '시즌 2승' 박민지, 포인트 랭킹 3위 등극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박민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거두며 투어 통산 18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지난 25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3언더파(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단일 대회 3연패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디펜딩 방어에 성공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민지는 KLPGA 투어 올 시즌 첫 다승자의 주인공이 됐다.

이와 함께 박민지는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 상금순위 1위에 등극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은 전주 대비 5계단 상승한 3위에 올라섰으며, 선두 홍정민(CJ)과는 245포인트 차다.

이번 대회 공동 2위를 기록한 박주영(동부건설)과 허다빈(한화큐셀)은 각각 위믹스 포인트 랭킹 24위, 36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위믹스 포인트는 KLPGA 정규투어 대회 공식 기록을 기반으로 산정한 신개념 골프포인트 시스템으로 총 세가지의 배점이 합산되는 방식으로 정해진다. 대회 최종 성적 1위부터 10위까지 부여되는 '대상 배점', 본선 최종라운드의 성적을 매 홀의 타수별로 환산한 '타수배점', 연속 톱10 진입 및 컷오프 패널티가 주어지는 '추가배점'을 합산한 총 점수를 '위믹스 포인트'로 산정한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최종 랭킹 1위부터 60위까지의 선수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규모의 상금을 차등으로 지급한다. 1위 선수 상금은 9만 위믹스에 달한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