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데뷔 후 첫 올스타 최다득표

강호철 스포츠부 선임기자 2023. 6. 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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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프로야구올스타전에서 팬 및 선수단투표 1위를차지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2018년 양의지(두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뉴스1

한국프로야구 간판타자 이정후(25·키움)가 2023 KBO(한국야구위원회) 올스타전 최다득표 영예를 안았다. 이정후는26일 KBO가 발표한 올스타전 투표 결과 팬 투표(51.9%·239만2236표 중 124만2579표)와 선수단투표(77.7%·355표 중 276표)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팬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것은 2018년 양의지(두산)에 이어 역대 2번째다. 이정후는 최다득표의 영광과 함께 5시즌 연속, 통산 6번째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이정후의 휘문고 후배인 김민석(19·롯데)은 외야수 부문에서 팬 투표 92만811표를 얻어 삼성 구자욱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선수단 투표 합산 결과 3위에 올라 고졸신인으로선 역대 4번째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구단별로는 드림 올스타에서 롯데 7명,삼성 2명, SSG·KT·두산이 각 1명씩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에선 KIA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키움·LG·NC·한화가 각각 2명씩 올스타를 배출했다. 2023 올스타전은 7월15일 부산사직야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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