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아가맘 홈케어’사업 잰 걸음…출산↑
가평군이 추진 중인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아가맘 홈케어’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6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역에는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등 출산 관련 시설이 없어 주민들은 인근 남양주나 구리, 의정부, 강원 춘천 등지로 원정을 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은 이처럼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서비스 지원으로 행복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도모하기 위해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아가맘 홈케어’ 사업을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은 출산 전후 산모와 아기 수요에 맞는 모유 관리, 아기의 성장·발달 평가, 단유 및 이유식 상담 등 필요한 서비스를 4회에 걸쳐 회당 1시간씩 무료로 제공한다.
사전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인(간호사)이 가정을 방문한다. 현재 산모 5명이 산후조리와 신생아 및 영아의 건강 상담 등을 제공 받고 있다.
참가는 보건소 방문 신청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대상은 임신 32주~출산 1년 이내 산모와 영아 등이다.
이와 함께 군은 시기별 영유아 및 산모 맞춤형 건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임기, 임신기, 산욕기, 영유아기(양육기) 등으로 나눠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환경 조성 ▲안전한 분만을 위한 신체·정신적 준비 ▲모유 수유 및 산모·아기 감염 예방 ▲건강한 발달성장 지원 등 도 진행 중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5월 한 곳밖에 없던 소아청소년과 폐업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소아 관련 전문성을 갖춘 공중보건의사를 보건소에 배치해 소아진료,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다양한 소아진료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이 없어 불편을 겪는 산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를 내걸고 그 필요성을을 적극 알리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가평군은 종합병원이 전무하다. 병원 8개소 중 7개소가 요양·정신건강·사회복지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한 병원이어서 의료 서비스가 제한적이며 나머지 1개소도 설악면의 외딴곳에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지리적 접근이 쉽지 않다.
신상운 기자 ssw112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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