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밥은 먹어야”…전대 비용 규정 필요성 주장

2023. 6. 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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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6월 26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전 대표가 요즘에 조금 뉴스의 중심에 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송 전 대표, 최근에 라디오 방송에 잇따라 출연을 해서 이렇게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네. 송 전 대표가 ‘밥은 먹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저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저 이야기는 곧 송영길 전 대표가 전당대회 때 돈봉투가 뿌려졌다는 것을 자인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송 전 대표가 최근에 고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묘소를 찾았다고 하면서 사진도 스스로 올렸고. 노회찬이 살아 있었다면 그 당시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단일화를 해서 윤석열 후보를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요? 지금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이렇게 이야기했죠. 오늘 당장 정의당에서는 송 전 대표의 저 주장에 대해서 ‘막말에 가깝다.’ 이런 반응들이 나왔습니다. 이어서 한번 들어보시죠. 글쎄요. 김연주 대변인께서 한 말씀 주실까요?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오늘 아침 어떤 기사를 보니까 이제 ‘송영길 전 대표의 좌충우돌이다.’ 이런 기사가 나왔던데. (좌충우돌.) 좌충우돌은 저는 애교 섞인 표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본인이 다급한 나머지, 아까 노회찬 전 대표가 계셨더라면 연립정권을 세우는 데 성공을 했을 것이기 때문에 본인은 눈물이 난다고 하셨는데. 저는 본인이 다급하고 위급하다고 생각하니까 눈물이 나시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봐요. 사실상 지금 굉장히 무리한 주장들을 이어가시는데. 두 번 저렇게 이제 셀프 출두한 것을 넘어서서 검찰청 앞에다가 텐트를 치겠다, 이런 이야기도 하시고. 마치 그 당내 돈봉투 있었던 것을 다 알고 있었다는 듯이 혐의를 인정하는 것처럼 당내 선거에도 이것 조금 규정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하시는 것.

또 검찰이 증거를 조작하고 있는데 과거 그 최순실 태블릿PC, 이것도 조작했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것은 민주당의 정당성 자체를 굉장히 흔들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발언인데도 불구하고 막 이런 이야기까지 막 하신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 송영길 전 대표가 누구입니까? 5선 의원하시고 지자체장, 인천광역시장 하시고. 당대표도 하시고. 레지옹 도뇌르 훈장도 2개 받으시고,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정치인이라고 본인이 이야기를 하시는데. 이렇게 훌륭한 경력을 가지신 분께서 지금 하시는 행동을 보면요. 이것은 민주당이나 정의당에 대해서만 욕보이는 이런 행태가 아니라 지금 정치권 전반에 대해서 마치 폭탄을 투하하는 듯한 그런 행동이 아닌가. 심하게 이야기하면 그 정도가 되지 않나 싶어요.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이 정치 전반, 정치인 전반에 대해서 과연 어떻게 생각하실까 의심하게 될 정도의 이런 언사. 언제까지, 어디까지 계속될지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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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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