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 자부심 높일 터"…취임 1년 하은호 군포시장 미래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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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께서 '군포살아요'라는 말을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하은호 군포시장이 민선8기 취임 1년을 맞아 군포시민께 밝힌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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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스1) 최대호 기자 = "시민께서 '군포살아요'라는 말을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하은호 군포시장이 민선8기 취임 1년을 맞아 군포시민께 밝힌 다짐이다.
하 시장은 26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의 성과를 알리고, 향후 군포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튜브 라이브로 중계된 이날 회견에서 하 시장은 노후도시재정비특별법의 입법을 얻어낸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하 시장은 앞서 1기신도시특별법을 전국 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요구한 바 있다.
하 시장에 따르면 민선8기 군포시정은 변화와 소통 그리고 혁신의 나날이었다.
취임 첫 결재로 주거지원 태스크포스(TF)를 만든 하 시장은 전국 최초 리모델링 표준규약안을 제시하는 등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등 주거환경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민선8기 가장 큰 현안이던 금정역 통합개발안에 대해 남북부역사 개량사업과 연계 추진하라는 국토부의 회신을 받았고, 30년 숙원이었던 산본천 복원과 관련해선 정부 지원을 약속받았다.
또 전국 최초로 공업지역 재정비 구역지정을 통해 공업지역 재편을 시작했다. 이 밖에 남부기술교육원 인수를 위해 서울시와 협의중이며, 함백산추모공원은 9월경부터 군포시민들이 이용할수 있게 됐다.
하 시장은 "철도와 47번 국도 지하화가 실현돼야 주거환경개선이라는 숙제와 더불어 군포시를 미래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포 발전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응원, 그리고 1년간의 노력으로 얻은 소중한 결실을 밑거름 삼아, 더욱 고삐를 당기겠다"고 다짐했다.
하 시장은 "무엇보다도 시민들과의 소통이 필요하다. 시장실을 정문옆으로 옮기고 찾아가는 시장실과 시장직통문자로도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군포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시민들이 어디가서든지 '나 군포살아요’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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