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작업기 제조기업 랜드솔루션, 김제자유무역지역에 '둥지'

5만1326㎡ 부지에 174억 투자, 글로벌 농기계 선도기업 도약 발판 마련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농기계 제조 대기업인 LS엠트론과 지역업체인 웅진기계의 합작법인 '랜드솔루션㈜'이 26일 김제자유무역지역 내에 공장을 준공했다.

준공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양선화 전북도 기업유치추진단장, 유재열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을 비롯한 합작법인 파트너사인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와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랜드솔루션은 김제자유무역지역 5만1326㎡ 부지에 174억원을 투자해 36명의 고용창출을 계획으로 지난해 8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10개월 만에 준공을 마쳤다.

LS엠트론에서 필요로 하는 로더(적재용 작업기), 백호(굴착용 작업기), 모어(잔디 깎기) 작업기를 연간 2만5000대 규모로 생산·공급할 예정으로 생산되는 작업기의 전량이 북미시장에 수출될 예정이다.

선광주 랜드솔루션 대표이사는 "김제자유무역지역에서 김제를 대표하는 농기계 수출전문 글로벌기업으로 초고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웅진기계와 LS엠트론의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기반으로 랜드솔루션이 글로벌 농기계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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