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 본격 장마…밤부터 시간당 최대 40㎜ '강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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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26일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울산에는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정오 현재까지 총 38.6㎜(기상대 기준)의 비가 내렸다.
특히 북구 매곡서 51.5㎜, 울주군 삼동 43.5㎜의 많은 비가 내렸다.
다만 밤부터 다시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다음날인 27일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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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에서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26일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울산에는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정오 현재까지 총 38.6㎜(기상대 기준)의 비가 내렸다.
특히 북구 매곡서 51.5㎜, 울주군 삼동 43.5㎜의 많은 비가 내렸다.
현재까지 강수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오전까지 내리던 비는 오후부터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밤부터 다시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다음날인 27일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30~100㎜다. 이후에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잦은 비가 예상된다.
강한 비가 취약 시간대인 밤부터 아침 사이에 내리면서 출근길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호우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돌입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산책로, 계곡 야영장 등 급류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를 준비하고 지역 내 빗물받이 4464곳을 청소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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