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에서 가장 가치있는 포지션은 센터백→107명 중 1위는 김민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활약한 세리에A에서 센터백의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축구이적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6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분류해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포지션을 소개했다.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김민재의 포지션인 센터백으로 활약한 선수는 107명이었고 세리에A 센터백의 시장가치 총액은 8억 9200만유로(약 1조 2669억원)였다. 세리에A에서 활약한 센터백의 가치는 중앙 미드필더 시장가치 총액 7억 6600만유로(약 1조 879억원)를 넘어섰고 세리에A에서 센터백들의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재는 시장가치가 6000만유로(약 852억원)로 평가받는 가운데 세리에A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중 바스토니(인터밀란)와 함께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센터백이다. 김민재는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 브리머(유벤투스) 등 세리에A를 대표하는 센터백들보다 시장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민재는 카테나치오로 유명한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끈 나폴리는 2022-23시즌 세리에A 38경기에서 28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고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시즌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나폴리에서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1년 만에 시장가치가 4600만유로(약 653억원)나 급상승해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세리에A에서 나폴리 동료 크바라츠헬리아에 이어 두번째로 시장가치 상승폭이 높은 선수로 나타났다.
김민재는 7월 1일부터 2주 동안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RAN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르난데스와 파바드의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다. 김민재는 에르난데스와 파바드의 완벽한 대체자이자 분데스리가에서 매력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향상시킬 전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수비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김민재의 유럽 무대 데뷔시즌을 함께했던 페레이라 감독은 "김민재가 자신의 포지션에서 세계적인 스타가 될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는다. 김민재는 볼을 발로 다루는 기술도 뛰어나고 양발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예측력이 빠르기 때문에 패스 선택이 좋고 많은 수비 상황을 예측한다. 스피드가 뛰어나 역습에 대한 방어도 좋다. 김민재는 독일 축구에 적응하는데 어떤 어려움도 없을 것이다. 김민재는 모든 면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