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 "제2경춘국도 IC 변경 주민공청회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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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의회가 최근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제2경춘국도 (가칭)청평IC 위치 변경과 관련해 서울국토관리청에 주민설명회 개최를 요구했다.
가평군의회는 2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가평군 현안사업인 제2경춘국도의 IC 위치 변경이 주민들 모르게 추진돼 주민들 사이에 갈등과 혼란이 일고 있다"며 "이미 충분한 용역과 검토, 주민 설명 등을 통해 마련된 노선을 이제 와서 변경하는 것은 지역 주민들을 배신하고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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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의회가 최근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제2경춘국도 (가칭)청평IC 위치 변경과 관련해 서울국토관리청에 주민설명회 개최를 요구했다.
가평군의회는 2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가평군 현안사업인 제2경춘국도의 IC 위치 변경이 주민들 모르게 추진돼 주민들 사이에 갈등과 혼란이 일고 있다”며 “이미 충분한 용역과 검토, 주민 설명 등을 통해 마련된 노선을 이제 와서 변경하는 것은 지역 주민들을 배신하고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관계 기관과 함께 청평면사무소에서 제2경춘국도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열고 연결로 곡률과 경사도 등 안전상의 이유로 제2공구 (나)IC의 위치를 상면 덕현리에서 청평면 하천리로 변경해 46번 국도에 접속하는 안을 설명한 바 있다.
군의회는 “도로는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인 동시에 한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노선 결정은 인근 지역 주민의 삶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것임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배워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당초 계획된 IC 예정 부지를 주민들에게 사전 설명도 없이 실시설계용역 과정에서 변경해 이해관계가 얽힌 주민 간에 충돌과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1·2공구 주무부처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도 이 같은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할 것을 알았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군의회 측은 끝으로 “일부 지역민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것이 아닌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공사와 관련된 모든 불신과 의혹을 해소해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주민들의 의견이 제2경춘국도 사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하는 등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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