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황의 법칙

전태훤 선임기자 2023. 6. 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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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메모리 용량이 해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이른바 '황의 법칙'을 남긴 황창규 회장이 혁신을 꿈꾸는 대한민국 젊은 리더들에게 조언을 던지는 신간 '황의 법칙'이 출간됐다.

국내 대학에서 재능 기부 형태로 진행한 7차례의 강의 내용을 묶은 책으로, 끊임없이 위기와 위험을 감수하며 미래를 향해 도전해온 그의 경험이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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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 법칙 /시공사

반도체 메모리 용량이 해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이른바 ‘황의 법칙’을 남긴 황창규 회장이 혁신을 꿈꾸는 대한민국 젊은 리더들에게 조언을 던지는 신간 ‘황의 법칙’이 출간됐다. 국내 대학에서 재능 기부 형태로 진행한 7차례의 강의 내용을 묶은 책으로, 끊임없이 위기와 위험을 감수하며 미래를 향해 도전해온 그의 경험이 담긴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위기 감수(리스크 테이킹)’가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메시지”라며 ”모든 혁신은 위기를 감수하고 뛰어들 때 탄생한다”고 했다.

이 책에서 그는 수십년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든 위기 감수의 비결을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소개한다. 임원 제안을 마다하고 실무자로 삼성에 입사한 사례부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앞에서 당시 압도적 반도체 세계 1등 기업인 도시바와의 협업을 거절하고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할 수 있었던 근거, 스티브 잡스와의 담판, 일론 머스크의 생각을 간파해 그를 놀라게 한 일화 등도 담겨 있다.

그는 도전의 방점이 성장이나 성공에 있지 않다는 걸 강조한다. 그는 현실에 안주해서는 자신의 한계를 알 수 없고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없다고 했다. 도전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황창규 지음ㅣ시공사ㅣ308쪽ㅣ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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