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에 담긴 제주4·3의 ‘아픈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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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오는 7월 31일까지 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고현주 작가 유고전 '기억의 목소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고(故) 고현주 작가는 지난 2016년 암 선고를 받은 이후 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투병하며 제주4·3의 아픈 기억을 사진에 담은 '기억의 목소리' 3부작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유고전은 4·3평화기념관에서 전시하기를 소망했던 작가 생전의 뜻에 따라 유족과 평화재단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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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까지 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오는 7월 31일까지 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고현주 작가 유고전 ‘기억의 목소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고(故) 고현주 작가는 지난 2016년 암 선고를 받은 이후 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투병하며 제주4·3의 아픈 기억을 사진에 담은 ‘기억의 목소리’ 3부작을 발표한 바 있다.
고현주 작가는 카메라가 없어 주변 친구들로부터 빌려 작업을 했고, ‘기억의 목소리Ⅲ’의 경우 조사와 자료수집, 촬영까지 2년 반의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고전은 4·3평화기념관에서 전시하기를 소망했던 작가 생전의 뜻에 따라 유족과 평화재단이 마련했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전시는 38점의 고현주 작가 사진과 11점의 고승욱 작가 설치 미술로 구성됐다.
고인이 4·3의 아픈 기억을 사진에 담을 때 기록했던 기록 노트들도 사진으로 공개된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후 3시에 진행되고 고인이 생전 4·3유족과 대화하면서 촬영한 희생자 유품 기증식도 함께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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