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큰 그림'...이강인 오피셜 늦은 이유 있었다→"빠르면 수요일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새 감독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의 영입 발표도 임박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6일(한국시간)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후임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PSG의 새 감독이 될 것이다. PSG는 현재 엔리케 감독과 세부 사항 협상만을 남겨뒀다. 이르면 오는 수요일에 그의 선임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파리 생제르맹(PSG)이 새 감독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의 영입 발표도 임박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6일(한국시간)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후임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PSG의 새 감독이 될 것이다. PSG는 현재 엔리케 감독과 세부 사항 협상만을 남겨뒀다. 이르면 오는 수요일에 그의 선임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의 지난 시즌 PSG가 그를 노릴만한 이유를 설명해준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당초 강점이었던 킥 능력, 플레이메이킹 능력과 함께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피지컬, 수비력, 스피드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이강인의 활약은 스탯으로도 증명된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이강인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라리가 10경기 동안 41번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고, 이는 높은 드리블 성공 횟수를 자랑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사무엘 추쿠에제(비야레알)를 포함해 리그에서 가장 높은 드리블 성공 횟수다. 또한 드리블 성공률도 66%를 기록했으며, 라리가 평균 47.2%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라리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도약한 이강인은 지난 시즌부터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초 가장 유력했던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지난 1월부터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 관심을 표해왔으며, 4월 마요르카와의 맞대결 이후 아틀레티코는 그에게 공식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아틀레티코의 제안에 만족하지 않았고 PSG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아틀레티코는 1,200만 유로(약 170억 원)에 로드리고 리켈메를 포함한 제안을 건넸지만, 마요르카는 이를 거절했다. 그 대신 마요르카는 PSG의 2,200만 유로(약 312억 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협상은 빠르게 진전됐다. 이강인도 PSG행을 원했고, 양 측은 협상을 진행했다. 13일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는 “이강인은 이미 이번 주 초에 파리에서 PSG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 자신의 SNS에 “PSG는 이강인과의 장기 계약에 구두 합의를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세부 사항 조율도 정리됐다. 그는 곧 PSG에 합류할 것이다”고 전하며 그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리고 이강인은 A매치를 치르고 나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PSG 이적이 시간 문제로 다가온 와중,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기에 다소 걱정하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PSG는 새 감독을 선임한 다음 새로운 선수들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빠르면 이번 주 수요일에 엔리케 감독 선임을 확정하고, 그 다음 신입생들의 오피셜이 나올 예정이라 설명했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게티이미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