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까지 8년 장기계약…첼시 새 스트라이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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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잉글랜드)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한다.
첼시는 하지만 고려했던 영입 대상들의 이적료가 터무니없이 비싼 데다, 올여름 스트라이커 외에 다른 포지션 보강도 필요해 결국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첼시는 잭슨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보다 100만 유로(약 14억 원)를 더 지불해 이적료 3,700만 유로(약 528억 원)에 합의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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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잉글랜드)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한다. 니콜라스 잭슨(22·비야레알)과 개인 합의를 마친 데에 이어 이적료 합의까지 '일사천리'로 마무리 지었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가운데 최종 계약서 서명만 남겨둔 만큼 이번주 안에 공식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첼시가 잭슨을 영입한다. 이미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고, 이틀에 걸쳐 메디컬 테스트도 마친 상태"라고 소식을 전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스트라이커 보강에 집중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저 득점 6위(38골)에 오를 정도로 '빈공'에 시달리며 성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여기다 임대 복귀하는 로멜루 루카쿠(30·인터밀란)와 지난해 여름 합류 후 존재감이 없었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4)을 매각할 계획이었던 터라 새로운 영입이 필요했다.
그동안 첼시는 여러 후보를 관찰하며 영입리스트를 작성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신임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해리 케인(29·토트넘 홋스퍼),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26골)에 오른 빅터 오시멘(24·나폴리), 떠오르는 신성으로 평가받는 두산 블라호비치(23·유벤투스) 등이 거론됐다.
첼시는 하지만 고려했던 영입 대상들의 이적료가 터무니없이 비싼 데다, 올여름 스트라이커 외에 다른 포지션 보강도 필요해 결국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실제 최소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26억 원) 이상이 거론됐다. 이런 가운데 차선책 중에서 '최우선'으로 염두에 뒀던 잭슨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첼시는 잭슨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보다 100만 유로(약 14억 원)를 더 지불해 이적료 3,700만 유로(약 528억 원)에 합의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2031년까지 무려 8년이다.
첼시는 앞서 크리스토퍼 은쿤쿠(25)을 영입한 데에 이어,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영입을 확정 지은 말로 구스토(20)도 합류할 예정이다. 여기에 잭슨까지 품으면서 올여름 이적시장을 활발하게 보내고 있다.
영입만큼 방출도 진행 중이다. 첼시는 이미 은골로 캉테(32·알이티하드)와 칼리두 쿨리발리(32·알힐랄)를 떠나보냈다. 여기다 루벤 로프터스치크(27), 마테오 코바시치(29), 메이슨 마운트(24), 에두아르 멘디(31),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4), 하킴 지예흐(30) 등과도 이별할 계획이다.
사진 = Getty Images, Trans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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