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전역 직후 수원 복귀…”계약은 올해 말까지, 유럽 진출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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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이 수원 삼성으로 돌아왔다.
이어 같은 날 수원은 공식 SNS를 통해 권창훈 선수가 국방의 의무를 무사히 마치고 수원으로 복귀했다고 했다.
수원 관계자는 '포포투'와의 통화에서 "(권창훈 선수는) 영입한 게 아니라 복귀한 것이다"라면서도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라고 했다.
수원 관계자는 "권창훈 선수 본인도 유럽 진출에 열려 있는 상황이고, 구단도 마찬가지로 권창훈 선수의 유럽 이적에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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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권창훈이 수원 삼성으로 돌아왔다.
김천 상무는 26일 “강윤성, 권창훈, 김지현, 이영재가 2021년 12월 27일부터 2023년 6월 26일까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사회로 돌아갔다”라며 네 선수들의 전역 소식을 전했다. 이어 같은 날 수원은 공식 SNS를 통해 권창훈 선수가 국방의 의무를 무사히 마치고 수원으로 복귀했다고 했다.
돌아갈 곳이 있던 다른 김천 5기 동료들과는 달리, 권창훈은 전역 이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때문에 권창훈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FA 최대어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권창훈은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대신 친정팀인 수원으로 돌아왔다.
수원 관계자는 '포포투'와의 통화에서 “(권창훈 선수는) 영입한 게 아니라 복귀한 것이다"라면서도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라고 했다.
또한 수원은 권창훈의 유럽 재도전 의지가 큰 만큼, 권창훈이 유럽으로 진출하는 것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관계자는 “권창훈 선수 본인도 유럽 진출에 열려 있는 상황이고, 구단도 마찬가지로 권창훈 선수의 유럽 이적에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권창훈은 국내로 돌아오기 전 프랑스 리그앙의 디종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SC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한 바 있다.
권창훈의 복귀는 수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수원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구단 역대 최악의 스타트라고 불릴 정도로 아쉬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수원은 시즌 도중 이병근 감독을 경질한 뒤 김병수 감독을 선임했다. 김병수 감독이 부임한 뒤에는 경기력이 나아졌지만, 아직까지 1승만을 챙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권창훈은 수원의 중원과 측면에 힘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다. 현재 수원에는 고승범, 이종성, 유제호 등이 있지만 권창훈의 합류 덕에 뎁스가 더 늘어났다. 또한 권창훈은 측면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다양한 역할을 부여하는 김병수 감독에게도 행복한 고민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FC서울과의 슈퍼매치로 6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수원은 내달 1일 대구FC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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