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위 고 하이'는 BTS 정국 님 생각하며 만들어, '봄봄봄'으로 봄 되면 계 탄다" (라디오쇼)

이연실 2023. 6. 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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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로이킴이 출연했다.

26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로이킴이 특별기획 '부탁 받았어요'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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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로이킴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6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로이킴이 특별기획 '부탁 받았어요'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는 "장동건인 줄 알았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며 "사람 풀었냐? 그렇게도 보인다. 사실 로이킴이 얼굴로는 안 빠지지 않냐?"라고 묻자 로이킴이 "감사하다. 못생겼다는 소리는 듣지 않는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가 로이킴의 신곡 'WE GO HIGH(위 고 하이)'를 언급하며 "이 곡을 BTS 정국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더라. 무슨 얘기냐?"라고 묻자 로이킴이 "이 곡은 원래 제가 부르려고 쓴 곡이 아니다. 제가 그동안 해왔던 노래가 발라드류가 많다보니까 이번에도 그런 곡을 내야겠다는 마음이었는데 회사에서 '여름인데 너무 슬프지 않냐? 언제까지 슬플 거냐? 신나는 노래 없냐?' 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예전에 상상으로, 상상은 할 수 있지 않냐? 정국 님의 'Dreamers(드리머스)' 나왔을 때 이분한테 노래를 써준다면 어떻게 쓸까 하고 쓴 곡이 있었는데 그 곡을 들려드렸더니 '이 곡을 해야 한다' 라고 하시더라. '이걸 왜 주냐? 네가 불러라' 라고 하셔서 결국 제가 부르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위 고 하이'에 대해 로이킴은 "꿈꿔왔던 시간이나 상상만 했던 시간들이 찾아왔고 우리는 기분이 굉장히 좋고 내가 약속한 그날이 찾아왔지만 나는 거기에, 나의 업적에 심취되어 있지 않고 함께해준 너를 기억하고 같이 고생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겠다 이런 내용이다"라고 소개했다.

박명수가 "로이킴의 노래 중에 '봄봄봄'이라는 노래 있지 않냐? 봄 되면 계 타는 노래 아니냐?"라고 묻자 로이킴이 "계 탄다. 매해 많이 떨어지는데 10년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봄이 되면 그래도 괜찮다"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다.

"여름에도 계를 타야 되는데 이번 노래는 여름하고는 관련 없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로이킴이 "여름에 듣기 딱 좋은 노래다"라고 답하자 박명수는 "그러면 노래 제목을 'WE GO SEA'로 했으면 더 좋았겠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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