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에너지스 정기보수, 민·관 협력으로 안정적 마무리

송승화 기자 2023. 6. 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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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에너지스가 지난 4월 말부터 진행된 정기보수를 안전하게 끝내고 재가동을 안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한화토탈에 따르면 6월까지 두달간 진행된 정기보수는 대산공장 주요 시설인 NCC공장을 중심으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원료를 공급받는 수지제품 공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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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간 누적 15만명, 일 평균 4000여명 대규모 인원 투입
주민들 "교통 체증, 농로 통행, 쓰레기 투기…이번엔 없어"
[뉴시스=서산]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지난 4월 말부터 진행된 정기보수를 안전하게 끝내고 재가동을 안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한화토탈에 따르면 6월까지 두달간 진행된 정기보수는 대산공장 주요 시설인 NCC공장을 중심으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원료를 공급받는 수지제품 공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석유화학공장은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공정 특성상, 평소 공장 가동을 멈추고 설비점검이 힘들어 안전가동을 위해, 법적으로 3~4년에 한 번씩 실시해야 한다.

한화토탈은 점검을 통해 핵심설비인 NCC공장 종합 설비, 탱크 개방 검사, 유관기관 정기검사를 차례대로 진행했다.

특히 2019년 완공된 사이드 가스 크래커(Side Gas Cracker: LPG를 원료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설비) 첫 정기보수가 함께 진행됐으며 창사 이래 최대 물자가 동원된 정기보수로도 기록됐다.

정기검사는 누적 기준 약 15만명, 일 평균 40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투입, 기간 중 단 한 건의 사고나 재해 없이 정기보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또한 정기보수 기간 공장 주변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계획을 세워 실천했다.

보수 기간 중, 공장 출입 인원 급증으로 교통 체증 문제 최소화를 위해 지역주민, 서산시, 경찰 등 민관과 공조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또한 시와 경찰 협조로 출퇴근 시간 신호체계를 탄력적으로 운영, 정체 구간을 줄이고 지역 농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농로 사용을 자제하는 캠페인도 펼쳤다.

이인식 대산공단환경대책협의회장은 “정기보수 때마다 항상 교통 체증, 농로 통행, 쓰레기 투기 등으로 지역 사회에 적지 않은 피해와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엔 그런 문제들이 거의 없어 불편이 없었다”며 “공장 인근 주민의 환경, 안전도 고려해 잘 끝났다”고 평가했다.

김기수 서산시청 교통과장은 “시 중심에서 대산산업단지로 이어지는 도로는 기업의 정기보수가 없어도 출퇴근 상습 정체구간이다”며 “기업의 정기보수와 같은 이벤트와 상관없이 차량흐름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민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무사히 정기보수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협조해 준 협력업체 임직원들께도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기보수로 공장 운영 효율성을 개선한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공장의 안전, 안정 가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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