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관내 1인 거주 가구 증가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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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가 관내 1인 거주 가구가 최근 5년간 증가세를 보임에 따른 대책마련에 나선다.
남구는 자치구 내 10가구 중 4가구가 1인 세대로 파악됨에 따라 사회적 고립감에 의한 고독사 예방과 위급 상황시 긴급대처를 위해 '복지1촌 맺기' 사업 등 관련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시 남구 관계자는 "관내 1인 가구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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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약 12.6% 증가…오는 9월까지 전수조사
[더팩트 l 양준혁 기자] 광주시 남구가 관내 1인 거주 가구가 최근 5년간 증가세를 보임에 따른 대책마련에 나선다.
남구는 자치구 내 10가구 중 4가구가 1인 세대로 파악됨에 따라 사회적 고립감에 의한 고독사 예방과 위급 상황시 긴급대처를 위해 '복지1촌 맺기' 사업 등 관련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내 전체 가구 수 대비 1인 가구 비율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관내 1인 가구는 2만 3463세대로 관내 전체 8만 9574세대의 26.2%의 비중을 차지했는데 2019년에는 2만 4558세대, 2020년에는 3만 1835세대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에는 3만 4089세대, 2022년에는 3만 6978세대까지 늘었으며 지난달 기준으로는 3만 7100세대다.
이는 지난 5년간 약 12.6%나 급증한 것으로 현재 남구 관내 전체 9만 5633세대 중 38.8%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에 남구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한 공적 영역의 서비스 지원을 확대‧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이달부터 오는 9월말까지 약 3개월간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기 가구를 추가로 발굴하는 등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을 확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우선 외로운 죽음을 맞이하는 이웃들이 없도록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통장 등으로 구성된 위기가구 발굴단과 후원기관까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고위험군 대상자와 복지1촌 결연을 맺는 등 각종 서비스와 돌봄 관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자동안부 확인 시스템을 이용해 중장년 고위험 1인 가구의 유‧무선 전화 수‧발신 이력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모바일 안심 돌봄 서비스도 지원하고, 복합적인 어려움이 있는 가구에 대해 통합사례 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민간 서비스를 최대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 남구 관계자는 "관내 1인 가구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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