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더블더블에도 정선민호 뉴질랜드에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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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필승의지를 다졌던 뉴질랜드에 발목을 잡혔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 여자농구 아시아컵 2023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64-66으로 패배했다.
경기 막판 박지수의 득점으로 64-64를 만들었지만 뉴질랜드에 다시 66-64 역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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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필승의지를 다졌던 뉴질랜드에 발목을 잡혔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 여자농구 아시아컵 2023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64-66으로 패배했다.
박지수(18점 10리바운드 4스틸 4블록슛)와 강이슬(18점), 김단비(14점) 등이 분전했지만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힘든 경기를 했다.
이경은~박지현~강이슬~진안~박지수로 베스트5를 내세운 한국은 초반부터 뉴질랜드에 밀렸다. 뉴질랜드의 2대2 게임을 막지 못했다. 강이슬의 외곽포 버티는 형국이었다. 박지수까지 막히며 전반 25-41까지 뒤졌다. 3쿼터 지역방어가 효과를 발휘하자 추격에 나섰고, 4쿼터 김단비가 살아나며 분위기를 달궜다. 하지만 전반 벌어졌던 점수차가 너무 컸다. 경기 막판 박지수의 득점으로 64-64를 만들었지만 뉴질랜드에 다시 66-64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김단비의 마지막 슛은 림을 외면했고, 패배가 확정됐다.
A조 첫 경기에서 패한 한국(12위)은 27일 레바논(44위), 28일 중국(2위)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일본 또는 호주와 4강 결정전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까지 가시밭길이 예고됐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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