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위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세계신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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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홍보대사로서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기록을 보유한 조승환(국제환경운동가)씨가 기존 자신의 기록을 3분 더 연장하면서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26일 광양시에 따르면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은 전날 일본 오사카시에서 열린 제26회 오사카시 고려배 국제축구대회에 참석해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세계신기록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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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보다 3분 더 늘어난 4시간 25분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 홍보대사로서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기록을 보유한 조승환(국제환경운동가)씨가 기존 자신의 기록을 3분 더 연장하면서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26일 광양시에 따르면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은 전날 일본 오사카시에서 열린 제26회 오사카시 고려배 국제축구대회에 참석해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세계신기록에 도전했다. 조씨는 4시간 25분을 얼음 위에 서 있으면서 종전 자신의 4시간 22분 기록을 경신했다.
조씨는 지구온난화의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4월 22일 고흥 우주항공축제에서 '얼음 위 맨발' 세계신기록 4시간 22분에 도전해 성공한 바 있다.
광양 출신으로 광양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조승환씨는 영하 30도 한라산 맨발 등반, 세계 최초 후지산(3776m) 맨발 등반,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맨발 국토 종주(광양~임진각 427㎞) 등의 이력을 갖고 있다.
또 자신이 보유한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기록을 거듭 경신해 나가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기부 등의 선행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조승환씨는 "빙하를 뜻하는 '얼음' 위에서 지구를 표현하는 '맨발'로 오래 서 있는 퍼포먼스를 통해 전 세계에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기후 위기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인내와 집중력을 갖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한 것에 대해 광양인으로서 자랑스럽다"며 "앞으로의 도전도 광양시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는 오는 8월 베트남, 10월 중국, 11월 독일에서 자신의 세계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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