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시아 컵] '강이슬-박지수-김단비 50점 합작한' 한국, 접전 끝에 뉴질랜드에 석패
방성진 2023. 6. 26. 12:02
강이슬(180cm, F)-박지수(198cm, C)-김단비(180cm, F)가 50점을 합작한 한국이 역전을 주고받은 끝에 뉴질랜드에 아쉽게 패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6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FIBA 여자 아시아컵 호주 2023 A그룹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로 . 1패로 예선을 시작했다. 그룹 3위까지 6강에 진출하는 아시아 컵에서 B그룹 2위를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강이슬이 3점슛 4개 포함 18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박지수도 전반 부진을 딛고 18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4블록슛으로 분전했다. 김단비 역시 4쿼터에 대부분 득점을 집중하는 등 1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한국은 페인트존에서 2연속 실점으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박지수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자유투는 모두 림을 외면했다.
샬리스 리젤-워커(178cm, G)가 뉴질랜드를 이끌었다. 리듬을 살린 볼 핸들링과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퍼로 한국 수비를 공략했다.
반면, 한국은 기회 창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이슬이 3점슛으로 한국의 첫 득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 사격은 부족했다.
뉴질랜드는 집요하게 페인트존을 공략했다. 페이스업과 포스트업을 가리지 않았다. 몸싸움에서 자신감을 보였고, 안정적인 마무리로 점수 차를 벌렸다.
흔들렸던 한국은 1쿼터 막판 안혜지(164cm, G) 투입과 함께 경기력을 회복했다. 안혜지는 정체됐던 한국의 공격 흐름을 재정비했고, 박지현(185cm, F)의 공격력을 살렸다. 한국은 12-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뉴질랜드는 2쿼터부터 안혜지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체격 우위를 바탕으로 쉬운 득점을 연결했다.
강한 몸싸움과 조직적인 수비로 한국을 계속 밀어낸 뉴질랜드였다. 한국에게 터프샷과 먼 거리 점퍼를 강요했다.
한국은 5분 18초를 소모한 뒤에서야 김단비의 레이업으로 2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극심한 야투 부진으로 점수 차는 23점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한국은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막판 추격에 나섰다. 김단비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이해란(180cm, F)의 3점슛이 폭발했다.
그럼에도 한국은 두 쿼터 연속으로 8점을 뒤졌다. 25-41, 16점 차로 전반을 끝냈다.
하지만 한국이 3쿼터에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비결은 수비. 페인트존을 단단히 틀어막았다.
3쿼터 시작 버저가 울린 뒤 박지수의 골밑 득점과 강이슬의 3점슛 모두 림을 통과했다. 한국은 한 자리 점수 차까지 추격했다.
기세를 탄 한국은 쉬지 않고 뉴질랜드를 몰아쳤다. 박지수는 전반과 달리 리바운드와 블록슛으로 골밑을 제압했다. 강이슬도 연속 3점슛으로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6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FIBA 여자 아시아컵 호주 2023 A그룹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로 . 1패로 예선을 시작했다. 그룹 3위까지 6강에 진출하는 아시아 컵에서 B그룹 2위를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강이슬이 3점슛 4개 포함 18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박지수도 전반 부진을 딛고 18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4블록슛으로 분전했다. 김단비 역시 4쿼터에 대부분 득점을 집중하는 등 1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한국은 페인트존에서 2연속 실점으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박지수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자유투는 모두 림을 외면했다.
샬리스 리젤-워커(178cm, G)가 뉴질랜드를 이끌었다. 리듬을 살린 볼 핸들링과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퍼로 한국 수비를 공략했다.
반면, 한국은 기회 창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이슬이 3점슛으로 한국의 첫 득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 사격은 부족했다.
뉴질랜드는 집요하게 페인트존을 공략했다. 페이스업과 포스트업을 가리지 않았다. 몸싸움에서 자신감을 보였고, 안정적인 마무리로 점수 차를 벌렸다.
흔들렸던 한국은 1쿼터 막판 안혜지(164cm, G) 투입과 함께 경기력을 회복했다. 안혜지는 정체됐던 한국의 공격 흐름을 재정비했고, 박지현(185cm, F)의 공격력을 살렸다. 한국은 12-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뉴질랜드는 2쿼터부터 안혜지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체격 우위를 바탕으로 쉬운 득점을 연결했다.
강한 몸싸움과 조직적인 수비로 한국을 계속 밀어낸 뉴질랜드였다. 한국에게 터프샷과 먼 거리 점퍼를 강요했다.
한국은 5분 18초를 소모한 뒤에서야 김단비의 레이업으로 2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극심한 야투 부진으로 점수 차는 23점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한국은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막판 추격에 나섰다. 김단비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이해란(180cm, F)의 3점슛이 폭발했다.
그럼에도 한국은 두 쿼터 연속으로 8점을 뒤졌다. 25-41, 16점 차로 전반을 끝냈다.
하지만 한국이 3쿼터에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비결은 수비. 페인트존을 단단히 틀어막았다.
3쿼터 시작 버저가 울린 뒤 박지수의 골밑 득점과 강이슬의 3점슛 모두 림을 통과했다. 한국은 한 자리 점수 차까지 추격했다.
기세를 탄 한국은 쉬지 않고 뉴질랜드를 몰아쳤다. 박지수는 전반과 달리 리바운드와 블록슛으로 골밑을 제압했다. 강이슬도 연속 3점슛으로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박지현이 패턴 플레이로 만든 쉬운 득점 기회를 살렸다. 안혜지의 손을 떠난 3점슛도 깔끔하게 그물을 찰랑였다.
완전히 한국의 흐름이었다. 46-52로 턱밑까지 추격한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3쿼터 기세를 4쿼터 초반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페니나 데이비슨(191cm, C)과 리젤-워커에게 연속 실점했다. 점수 차는 다시 두 자리로 벌어졌다.
완전히 한국의 흐름이었다. 46-52로 턱밑까지 추격한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3쿼터 기세를 4쿼터 초반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페니나 데이비슨(191cm, C)과 리젤-워커에게 연속 실점했다. 점수 차는 다시 두 자리로 벌어졌다.
그러나 한국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강이슬의 레이업과 박지현-박지수의 픽앤롤 득점으로 다시 쫓아갔다.
연이어 잠잠했던 김단비가 살아났다. 깔끔한 3점슛을 성공했고, 동점을 만드는 박지수의 바스켓카운트까지 어시스트했다.
리젤 워커에게 재역전을 허용한 한국은 김단비의 드라이브 인으로 다시 동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크리스탈 리젤-워커(175cm, G)에게 자유투를 허용했다. 정선민 감독은 작전시간으로 재정비했다.
한국은 작전시간 뒤 공격에서 완벽한 패턴 플레이를 선보였다. 인바운드 패스를 받은 김단비가 비어 있는 박지수를 찾았다. 박지수는 동점 득점을 올렸다.
이후 뉴질랜드의 공격을 한 차례 막아낸 한국이었다. 리바운드 과정에서 뉴질랜드 공격권이 선언됐고, 챌린지 뒤에도 결정은 그대로였다.
뉴질랜드는 4쿼터 26초를 남기고, 혼전 상황에서 데이비슨이 풋백 득점에 성공했다. 2점 차 우세였다.
한국은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김단비의 먼 거리 3점슛으로 역전승을 노렸다. 하지만, 김단비의 3점슛은 림을 돌아나왔다.
박지수가 공격 리바운드를 획득하는 듯했으나, 데이비슨과 경합 끝에 헬드볼이 선언됐다. 0.4초를 남기고, 뉴질랜드의 공격권이었다. 그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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