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는 잊어진 전쟁 아냐… 승리의 기억입니다”

김남석 기자 2023. 6. 26. 11: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25전쟁은) 잊어진 전쟁이 아닙니다. 승리의 기억입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재단 회장인 존 틸럴리 전 주한 미군 사령관은 25일(현지시간) 주미한국대사관 주최로 워싱턴DC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등에서 열린 6·25전쟁 73주년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벌판과 세계 수준의 경제 발전, 사람들과 민주주의는 모두 피, 땀, 희생으로 값을 치렀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존 틸럴리 前주한미군 사령관
워싱턴DC 6·25戰 행사 참석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25일 열린 6·25전쟁 73주년 행사에 참석한 조현동(앞줄 오른쪽 두 번째) 주미대사와 존 틸럴리(〃 오른쪽)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재단 회장 등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워싱턴공동취재단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6·25전쟁은) 잊어진 전쟁이 아닙니다. 승리의 기억입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재단 회장인 존 틸럴리 전 주한 미군 사령관은 25일(현지시간) 주미한국대사관 주최로 워싱턴DC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등에서 열린 6·25전쟁 73주년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벌판과 세계 수준의 경제 발전, 사람들과 민주주의는 모두 피, 땀, 희생으로 값을 치렀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환영사에서 “철통 같은 한·미동맹은 우리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당신들의 용기와 서비스, 희생이 한국이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서고 우리 미래 세대가 평화, 번영, 민주주의의 열매를 누리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조 대사는 또 이날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한국전 전사자인 존 레이먼드 러벌 공군 대령의 기념사진을 러벌 대령의 외손자인 리처드 딘에게 증정했다.

딘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중 하나였던 한국이 오늘처럼 발전해 놀랍다”며 “다른 개발도상국들이 한국에서 교훈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