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행 '오피셜' 드디어 터진다... "엔리케 감독 수요일 선임→선수 공식발표 줄줄이"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26일(한국시간)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떠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PSG의 새 감독이 된다. PSG는 엔리케 감독과 세부 사항 협상만을 남겨뒀다. 이르면 오는 수요일에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기본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다.
ESPN 스페인판도 이날 엔리케 감독의 PSG행 소식이 유력하다면서 이강인의 영입 절차도 곧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PSG는 이강인과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다. 이밖에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와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와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의 영입 작업은 이미 마무리됐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강인의 이적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자 팬들은 의아해했다. 앞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강인과 PSG가 장기계약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쳤고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했다. 협상은 최종 단계에 와 있다"며 이강인의 PSG행 임박을 알린 바 있다. 더욱이 이적 발표가 곧 터질 것을 의미하는 '히어 위 고 순(Here we go soon)'을 적은 바다.
공식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는 마요르카와 PSG가 협상 막판에 이적료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PSG는 2000만 유로(약 285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마요르카는 2200만 유로(약 314억원)를 받길 원한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전 소속팀인 발렌시아에 줘야 할 돈을 감안해 이적료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FIFA 연대기여금 관련 규정에 의해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유스 시절부터 키운 발렌시아에 일정 금액을 넘겨줘야 한다.
창의적인 스타일의 이강인은 PSG 공격진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이강인의 공격 능력은 엔리케 감독에게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측면 공격수나 2선 공격수에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곧 새 시즌 준비에 나서는 이강인의 컨디션은 '맑음'이다. 이강인은 한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6월 A매치 친선 2연전을 모두 뛰었다. 한국은 페루에 지고 엘살바도르에 비기며 승리하지 못했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돋보였다.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날카로운 움직임과 창의적인 패스를 선보였다. 특유의 탈압박 능력과 유려한 드리블로 관중의 함성을 자아냈다. 스포츠 탈장 수술로 회복 중인 손흥민을 대신해 한국의 공격을 이끈 이강인은 두 경기 모두 경기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치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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