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억 공격수 대체자는 357억?...나폴리, '저비용 고효율' 다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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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저비용 고효율'을 노린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 이탈리아'는 26일(한국시간) "나폴리가 빅터 오시멘이 떠날 경우 우디네세와 베투(25) 영입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 전했다.
오시멘은 나폴리의 '대체 불가 공격수'다.
이러한 선례에 따라, 베투가 나폴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란 보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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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또다시 ‘저비용 고효율’을 노린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 이탈리아’는 26일(한국시간) “나폴리가 빅터 오시멘이 떠날 경우 우디네세와 베투(25) 영입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 전했다.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57억 원)라 덧붙였다.
오시멘은 나폴리의 ‘대체 불가 공격수’다. 2020년 LOSC릴(프랑스)을 떠나 합류했다. 2시즌 동안 준수한 활약을 펼친 뒤, 이번 시즌에 제대로 폭발했다.
뛰어난 골 결정력과 상대 박스 안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또한 빠른 속도와 성실한 전방 압박도 보여줬다. 총 39경기에서 31골을 넣었다. 생애 첫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의 관심이 붙었다.
일단 이적은 쉽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에 1억 5,000만 유로(약 2,143억 원)의 가격표를 붙였다. 다른 팀들 입장에서 충분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금액이다.
하지만 이적설은 꾸준했다. 결국 나폴리는 이적을 대비해 대체자를 찾아 나섰다. 그러던 중 우디네세의 최전방 공격수인 베투를 낙점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베투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우디네세에 합류했다. 곧바로 팀에 녹아들었다. 리그 28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에는 33경기에서 10골 1도움을 기록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꾸준한 활약에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적료도 2,500만 유로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일각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의 최전방을 책임질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나폴리는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유럽 내에서 이름값이 낮은 선수들을 영입해 주축으로 성장시켰다. ‘저비용 고효율’을 실천했다. 이러한 선례에 따라, 베투가 나폴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란 보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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