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차기 총장 이르면 이번 주 임명…경제수석은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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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충북도립대학교 총장 후보자(서울산업진흥원 상임이사·62)의 신원조회가 이르면 이번 주 나올 전망이다.
도는 지난달 19일 인사위원회에서 도립대 총장 후보자로 추천한 김 후보자의 신원조회를 지난 7일 국가정보원에 의뢰했다.
결격사유가 없으면 김 지사는 바로 김 후보자를 8대 도립대 총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하지만 김 지사는 도립대 혁신에 김 후보자를 적임자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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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내정자 차기 이사장 인선 늦어져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김용수 충북도립대학교 총장 후보자(서울산업진흥원 상임이사·62)의 신원조회가 이르면 이번 주 나올 전망이다.
도는 지난달 19일 인사위원회에서 도립대 총장 후보자로 추천한 김 후보자의 신원조회를 지난 7일 국가정보원에 의뢰했다. 국공립대 총장 후보자는 임용에 앞서 국정원 신원조사를 거쳐야 한다.
신원조회 기간이 통상 20일 정도 소요되는 점으로 미뤄 이번 주에는 결과가 통보될 가능성이 크다. 결격사유가 없으면 김 지사는 바로 김 후보자를 8대 도립대 총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11월 1차 공모 때 자격 미달 등으로 탈락한 뒤 재공모에서 1순위 후보로 추천되면서 '코드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김 지사는 도립대 혁신에 김 후보자를 적임자로 보고 있다.
충북도립대는 지난해 취업률 63.9%로 전국 7개 도립대학 중 6위를 기록했다. 전임 교원(30명) 1인당 논문발표 건수도 평균 1.3편으로 1위인 경남도립거창대(26.8편)와 20배 차이 난다.
특화성 전략이 없어 취업률이 저조하고, 교수 연구 실적도 부진한 도립대에 도는 매년 100억원 넘는 예산을 지원한다.
김 지사는 도립대를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혁신자문위원회를 가동하고 여기서 제시한 정년퇴임 3년 이내 교수 명예퇴직 유도, 실용 대학으로 차별화, 교육활동 범위 확장, 비즈니스 모형 구축 등의 혁신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혁신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논란이 있어도 김용수 후보자가 적임자라는게 김 지사의 판단이다.
김 지사의 경제 보좌관 역할을 할 김학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61)의 임명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 현재 공석인 4급 상당 보좌관 후임으로 김 이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중진공 이사장 임기를 지난달 18일 끝냈지만, 아직 후임자를 인선하지 못해 이사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중진공 임원추천위원회를 가동하면서 이사장 후보자를 공모하고 있으나 서류 면접 등 차기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현재 이사장 후보자를 모집했으나 이후 일정은 아직 잡힌 게 없다"라고 했다.
차기 중진공 이사장이 최종 임명돼야 그때 김 내정자가 충북도 경제수석보좌관으로 이동할 수 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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