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펩 최애 그바르디올에 9000만€ 제안 …RB “최소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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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는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꿈의 선수'인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21) 영입을 위해 RB 라이프치히에 '9000만 유로(약 1277억 원)+보너스'를 제시했다고 스카이 스포츠 독일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는 1억 유로(약 1420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어 그바르디올과 맨시티 간 구두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같은 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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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만 유로 이상에 이적이 성사되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 주인공이 바뀐다. 현재는 2019년 레스터 시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때 8700만 유로를 기록한 해리 매과이어가 세계 최고가 수비수 타이틀을 갖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지난여름 그바르디올의 첼시 이적설이 돌 때 2027년까지 연장계약을 맺어 그의 잔류를 바라며, 스타 선수를 팔아야하는 재정적 압박도 없다.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2020년 라이프치히에 입단했다.
스카이 독일에 따르면 두 구단의 수뇌부가 며칠동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센터백은 물론 레프트 백도 소화할 수 있다. 어린 나이지만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서 A매치 21경기에 출전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매우 좋아하는 수비수인 그바르디올 영입을 올 여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만약 그바르디올이 맨시티와 계약을 맺게 된다면, 그는 이미 구단에 속해 있는 중앙 수비수들의 긴 목록에 추가된다. 그 목록에는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 에르리크 라포르트, 네이선 아케, 존 스톤스가 있으며, 가르디올라는 감독은 점점 그들을 풀백 포지션에서도 활용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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