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산물 수출농업단지 5곳 '최우수'…2곳은 5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관내 5곳 수출농단, 농산물전문생산단지로 거듭

창원시 관내 농산물 수출농업단지 5곳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2023년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았다.

농산물전문생산단지 평가는 연간 운영실태를 분석해 수출농산물 생산기반 강화 방안을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수출 활성화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 요구 부응을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함께 3개 분야 11개 항목의 평가지표를 통해 평가·지정하고 있다.

이번 최우수 평가를 받은 파프리카 수출농업단지는 가고파수출영농조합법인, 성화영농조합법인, 동창원수출영농조합법인이며, 단감 수출농업단지로는 동읍농협과 북창원농협이 선정됐다.

세계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속적인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수출 노력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중 파프리카를 생산하는 가고파수출영농조합법인과 성화영농조합법인은 5년 연속 최우수로 선정되어 전문생산단지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출농업단지는 농산물단지 조직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받고, 중앙에서 지원하는 수출전문단지 물류비 인센티브(최우수 7%, 우수 5%)를 받아 단지가 더욱 성장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해 2023년 경상남도 농식품 수출 시책평가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수출농산물의 고품질 ·안전성 관리가 필수적임에 따라 창원시 농산물 생산단지가 더욱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조직화를 이루어 품질과 안전성 부분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생산단지가 될 수 있도록 창원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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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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