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다진 보스턴, 포르징기스와 연장계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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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추후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포워드-센터, 221cm, 109kg)와 연장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전했다.
보스턴은 당초 워싱턴과 포르징기스 트레이드를 합의한 후, LA 클리퍼스를 끌어들여 트레이드에 나섰다.
보스턴은 아직 그와 본격적인 시즌을 치르지 않았으나 전력 유지를 위해 연장계약을 맺는 것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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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추후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포워드-센터, 221cm, 109kg)와 연장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전했다.
아직 확실치는 않으나 계약 규모는 계약기간 2년 7,700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조건이라면 연간 3,800만 달러다.
지난 시즌에 받은 연봉(약 3,383만 달러)보다 많은 조건이며, 종전 계약에 의해 책정된 선수옵션보다 좀 더 큰 규모의 연봉이다. 옵션 행사 직전에 트레이드가 됐기에 옵트인하는 조건에 더해져 연장계약이 맺어질지, 다음 시즌을 포함하는 2년 계약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보스턴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포르징기스를 데려왔다. 포르징기스를 데려오는 대신 프랜차이즈스타였던 마커스 스마트(멤피스)와 결별해야 했으나, 2023 1라운드 25순위 지명권(추후 트레이드로 처분), 2024 1라운드 지명권을 얻어내며 미래까지 다졌다.
보스턴은 당초 워싱턴과 포르징기스 트레이드를 합의한 후, LA 클리퍼스를 끌어들여 트레이드에 나섰다. 클리퍼스도 기존 전력 일부를 정리하길 바랐기 때문. 그러나 클리퍼스가 말컴 브록던을 받길 원치 않으면서 최종 협상 과정에서 끝내 결렬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보스턴은 워싱턴과 거래 조건을 유지했으며, 멤피스를 불러들여 트레이드를 완성했다.
보스턴이 최초 거래가 마무리 단계에서 취소됐음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트레이드를 끌어냈다. 이를 보면 보스턴이 포르징기스를 더하는데 관심이 많았다고 봐야 한다. 포르징기스를 데려오면서 높이와 공격력을 동시에 보강할 수 있으며, 기존 원투펀치였던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제 위치에서 뛸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간 보스턴은 파워포워드 자리가 다소 취약했다. 테이텀과 브라운이 동시에 포워드로 나서야 할 때가 많았다. 상대적으로 확보하기 쉬운 전력인 가드진을 채워 전력을 파워포워드 자리가 약한 것을 메웠다. 데릭 화이트와 브록던을 데려오면서 선수층을 유지한 것. 그러나 한계가 있었던 만큼, 이번에 스마트와 결별해야 했음에도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포르징기스는 지난 시즌 워싱턴에서 65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2.6분을 소화하며 23.2점(.498 .385 .851) 8.4리바운드 2.7어시스트 1.5블록을 기록했다. 출장만 한다면 꾸준히 평균 23점 이상을 책임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신장과 긴 팔을 갖추고 있어 수비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높이에서 밀리지 않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라인업을 꾸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보스턴이 지난 시즌에 제 몫을 해낸 포르징기스를 택했다. 선수옵션 발동 전까지 시간이 촉박했던 만큼, 재빠르게 재차 협상을 끌어냈다. 옵션을 사용해 잔류가 확정됐기에 다가오는 2023-2024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보스턴은 아직 그와 본격적인 시즌을 치르지 않았으나 전력 유지를 위해 연장계약을 맺는 것이 당연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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