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국제공항 국제여객 5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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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국 7개 국제공항을 통해 500만명이 해외로 떠났다.
한국공항공사는 24일 기준 김포·김해·제주 등 전국 7개 국제공항에서 국제항공노선을 이용한 여객이 502만 명이며 지난해 연간 이용객(178만명)을 크게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국제노선의 조속한 운항 재개를 위해 국내 항공사, 여행업계, 해외공항운영자와 발빠른 면담을 진행하고 입국자 검역절차 완화 조치를 위한 정부건의 등 선제적 노력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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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국 7개 국제공항을 통해 500만명이 해외로 떠났다.
공사는 그동안 국제노선의 조속한 운항 재개를 위해 국내 항공사, 여행업계, 해외공항운영자와 발빠른 면담을 진행하고 입국자 검역절차 완화 조치를 위한 정부건의 등 선제적 노력을 펼쳐 왔다.
공사는 올해 국제선 예상 이용객을 1080만 명에서 1300만 명으로 20% 상향했다. 이를 위해 방한 외래객 유치에 52억 원을 투입하고 신규 취항과 증편하는 항공사,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원책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청주·김해·제주공항에서 취항하는 5개 신규 국제노선을 추가 유치했다.
또 일본, 중국 공항 운영자와 국제선 수요 증대를 위한 릴레이 면담에 이어 워킹그룹을 가동하고 있다. 해외 여행사 대상 현지 유치 설명회 개최,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노선개발 회의 ‘월드루트(World Routes)’에서 공항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방공항의 비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대만에서 개최된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현지 여행사와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편 유치활동을 전개했으며, 서핑 전용 해변을 찾는 레저객 등을 위해 7월 김포-양양노선 운항을 목표로 항공사와 협의 중이다.
이달 말 중국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추진해 드라마, 예능 촬영지로 각광을 받는 K-컬처와 연계한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양양공항 무사증입국 전담여행사와 관광전세기 유치를 위한 협업을 추진 중에 있다.
공사는 올해말에는 2019년 수준까지 국제선 운항이 복원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동기 대비 5월까지 여객 회복률은 동남아시아 71.2%, 일본 62%에 비해 중국노선은 23%에 그치고 있어 중국 단체여행객의 한국방문 활성화가 목표 달성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 이전수요를 뛰어넘는 ‘비욘드 2019’를 위해 국내외 항공사·여행사·해외공항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방한객 유치와 지방공항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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