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의 특급 비밀' 메시 등번호 유출 '충격'...바르사-국대서 10번→PSG 30번→I.M서는?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다음달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로 이적하는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가 유출됐다. 공교롭게도 인터 마이애미가 최근 36번째 생일을 맞은 메시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는데 그 속에 등번호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은 인터 마이애미가 새로운 슈퍼스타의 생일 축하 게시물과 함께 리오넬 메시의 새 등번호를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1987년 6월24일이 생일이다. 현지 시간 지난 토요일에 36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에 맞춰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생일을 축하하기위해 구단 트위터에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이때 등번호를 암시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에게 ‘생일 축하한다(Feliz Cumplio)’라는 포루투갈어로 메시지를 남겼다. 아주 간단한 이 두 단어에 메시의 등번호가 숨어 있다는 것이 더 선의 설명이다. 아마도 정확할 듯 하다. 인터 마이애미는 페릴즈라는 단어에서 ‘e’를 뺏다. 벽돌 모양의 검정색 바탕에 글씨를 남겼는데 공교롭게도 스펠링이 하나 없다.
그리고 두 번째 단어에서 결정적인 메시의 등번호 힌트를 남겼다. ‘io’를 아라비아 숫자로 표시했다. 이것이 바로 메시를 위한 등번호 10번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다른 글자는 모두 팀 색깔인 핑크로 적었는데 10만 흰색으로 적었다. 비밀아닌 비밀을 알려주기 위한 힌트인 것이다.
사실 메시의 등번호는 10번이다. 바르셀로나 시절에도 10번을 달았고 지난 카타르월드컵서도 10번을 달고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일궈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을 때는 10번을 달지 않고 30번을 달고 뛰었다. 파리 생제르맹에는 10번을 네이마르가 이미 달고 있었기에 남는 번호를 선택했다.
다행히도 인터 마이애미에서는 10번을 달 수 있다. 현재 10번은 비어 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의 곤잘로 이과인이 달고 있었는데 이미 은퇴를 했기에 무주공산이 됐다.
한편 메시는 현재 고향 아르헨티나로 날아갔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메시는 지난 24일 자신의 생일날 고향 로사리오에서 아르헨티나 복귀전(?)을 치렀다.
메시는 어릴 적 몸담았던 뉴웰스 올드 보이스 유니폼을 입고 친선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장으르 가득 메운 4만2000명의 팬들은 메시의 생일날을 맞아 축하 행사를 벌여 메시를 감동케 했다. 생일 축가를 불러주는 장면에서 메시는 약간 울먹이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메시의 등번호 유출 논란을 일으킨 인터 마이애미의 생일 축하 메시지. 자신의 생일날 고향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시 관련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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