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헬' 덱스, 인도 결혼식서 춤 추는 기안84 '모른 척'에 폭소(태계일주2)

MBC 일요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인도 현지인들과 동화하는 모습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

사진=MBC '태계일주2'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 기안84, 덱스가 인도 현지인들과 섞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송한 MBC '태계일주2'에서는 기안84와 덱스가 갠지스강 노상 마사지를 받는 모습과 인도 결혼식장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됐다.  

먼저 기안84와 덱스는 운동을 마치고 갠지스강으로 향해 뜨거운 열기를 식혔다. 머뭇거림도 없이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입수해 갠지스강의 축복을 온몸으로 받은 덱스는 인도 소년들과 수영대결을 펼치는 등 현지인들과 동화하기도 했다.

각자의 방식으로 갠지스강을 즐긴 기안84와 덱스는 숙소로 향하던 중 본의 아니게 현지 마사지사에게 이끌려 마사지를 받게 됐다. 9명의 마사지사들에게 둘러싸인 두 사람은 "하나도 안 시원하다"는 반전 소감을 전하며 폭소를 안겼다. 기안84는 당황했지만 그들의 문화이기에 몸을 맡기며 해탈한 모습을 보였고, 덱스는 강한 단호함으로 흥정해 늘 호탕하게 큰돈을 내던 기안84를 지키는 든든한 동생의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기안84와 덱스는 생애 처음으로 인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성대함과 화려함으로 가득한 결혼식 현장에서 기안84는 한 여인과 춤을 추며 결혼식장 댄스 스테이지 첫 타자가 됐다. 기안84의 화려한 스텝과 몸짓에 현지 하객들도 스테이지로 몰려와 현장을 가득 채웠다.

이를 보고 충격에 휩싸인 덱스는 무대 멀리 숨어서 기안84를 지켜보는가 하면 다가오는 기안84를 모르는 척하는 모습까지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함께 춤을 춘 여인과 대화를 이어가던 기안84는 그녀가 결혼했다는 사실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자신이 솔로라는 사실을 알리며 덱스를 '솔로 헬(솔로지옥)'이라고 소개해 또 한 번 웃음을 터트렸다.

다음 회차에는 기안84와 덱스가 본격적인 인도 결혼식 문화를 즐기는 모습과 함께 빠니보틀과 만나기 위해 기차를 타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기차 안에서 모두를 긴장하게 만드는 상황이 벌어짐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인도 밀착 여행기를 담아낼 '태계일주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