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in정, 매출 대목 3분기 입점 업체 공모

서귀포시 공식 쇼핑몰…7월 7일까지 접수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이 다음 달 7일까지 3분기 입점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서귀포시는 한가위 특판 행사를 포함해 매출 대목인 3분기를 맞아 새로운 기준으로 입점 업체를 선정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반기별(상·하반기)로 모집하던 방식을 분기별(1~4분기) 모집으로 변경해 늘어나는 입점 농가 수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편의 극대화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특히 품목별 입점 업체 교육을 필수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상시 모집을 기간 한정 모집으로 바꾼다. 통합물류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사전 상차 일정을 농가와 조율하는 상차 계획서 작성을 의무화한다.

또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처럼 쇼핑몰 내 인기를 끌었던 상품은 농가 수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입점 기준을 새로 마련하고, 가공식품도 통합 기준을 마련해 형평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입점 농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서귀포in정이 더 많은 농민과 함께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3분기 대목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농가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in정은 2021년 1월15일 문을 연 이후 880일 동안 누적 매출 11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농가 직거래 원칙을 고수해 작물별로 농가수취가가 관행 거래 대비 60% 이상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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