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내일까지 많은 비…장마 피해신고 없어

홍정명 기자 2023. 6. 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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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아직까지 큰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상남도소방본부는 26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관할 지역 내 장마 관련 피해 신고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25일부터 26일 오전 11시까지 경남지역 누적 강우량은 밀양이 80.8㎜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남해 69.3㎜, 진주 69.1㎜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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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승강기 미작동 15건 접수, 모두 '무사'
산림청, 26일 오전 7시 산사태 '주의' 발령
[창원=뉴시스] 경남지역 25~26일 오전 11시 누적 강우량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아직까지 큰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상남도소방본부는 26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관할 지역 내 장마 관련 피해 신고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창원소방본부 관할인 창원에서는 이날 오전 6시11분께 창원시 의창구 한 건물에서 정전으로 승강기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있은 이후 오전 6시 56분까지 총 15건의 승강기 미작동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창원소방 당국은 9명을 구조했고, 일부 승객은 자력으로 탈출했다고 전했다.

25일부터 26일 오전 11시까지 경남지역 누적 강우량은 밀양이 80.8㎜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남해 69.3㎜, 진주 69.1㎜ 등 순이다.

경남 평균 누적 강우량은 50.7㎜를 기록했다.

한편, 산림청은 26일 오전 7시부로 경남지역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기상청에서 경상, 전라, 충청권에 밤새 30∼80㎜의 비가 내렸고, 26일부터 27일까지 경남, 전남, 전북, 충남 지역에 30∼100㎜ 이상, 많은 곳은 120㎜ 이상의 강우를 예보한 데 따른 조치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가 있다.

산림청은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산불 피해지 등 주요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점검 등 대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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