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풍수해 대비 산지 태양광 안전 점검

이상욱 2023. 6. 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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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산지 태양광 안전 실태를 점검한다.

경남도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여름철 폭우 등 풍수해 사고에 취약한 산지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안전 상황을 점검한다.

경남도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1천 kw를 초과하는 중규모 산지 태양광발전소 3곳과 산사태 위험등급 2등급 이상 시설 9곳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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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유출 여부·지지대 상태 등 중점 점검

[아이뉴스24 이상욱 기자] 경상남도가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산지 태양광 안전 실태를 점검한다.

경남도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여름철 폭우 등 풍수해 사고에 취약한 산지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안전 상황을 점검한다.

경상남도 관계자가 경남지역 산지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를 방문해 배수시설 맨홀 및 배수로 정비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경남도 합동점검반이 태양광발전소 12곳, 시군 점검반이 180곳을 점검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산사태 취약 설비 496곳 중 특별안전 점검대상(330곳)에 포함되지 않은 166곳과 시군이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자체 선정한 발전소가 대상이다.

경남도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1천 kw를 초과하는 중규모 산지 태양광발전소 3곳과 산사태 위험등급 2등급 이상 시설 9곳을 점검한다. 시군은 소규모 산지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태양광발전소 180곳을 자체 점검한다.

경남도 등은 부지 내 지반침하·토사유출·세굴현상 흔적 여부와 배수시설 맨홀 및 배수로 정비 상태, 모듈 사이 결속 상태, 인버터 정상 작동 및 수배전반 절연 상태, 고압 안전표지판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경남도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토사유출과 지지대 붕괴 등 중요한 사항은 산지관리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재해방지·하자보수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 풍수해 대비 산지 태양광발전소 합동점검을 내실 있게 시행해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상욱 기자(lsw303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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