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만취 상태로 20㎞ 운전…결국 '직위해제'

홍효진 기자 2023. 6. 26.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주차장 경계석까지 들이받은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경위(5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는 향남읍 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 주차장 입구 경계석을 들이받아 당시 시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경위를 직위해제하는 한편, 공정한 조사를 위해 인접 경찰서에 사건을 보낼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주차장 경계석까지 들이받은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주차장 경계석까지 들이받은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경위(5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A경위는 전날(25일) 오후 8시35분쯤 술에 취한 채 화성 남양읍에서 향남읍까지 약 20㎞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향남읍 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 주차장 입구 경계석을 들이받아 당시 시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경위는 같은 날 주간 근무를 마친 뒤 직원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체포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로 확인됐다. 2차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위를 직위해제하는 한편, 공정한 조사를 위해 인접 경찰서에 사건을 보낼 예정이다. 징계 절차는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 청문감사실에서 이뤄진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