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새만금신항 정책포럼·학술대회 추진

군산항에 미치는 영향 분석…9월 개최 예정
항만관련 학회, 업계, 해운항만 관계자 초청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항만기능 재정립을 위한 정책포럼과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6일 시는 "지역 항만의 경쟁력 확보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를 오는 9월 개최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만금신항 2개 선석이 오는 2026년 개장함에 따라 군산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경제적 부가가치 제고 방안 등을 제시하기로 했다.

항만관련 학회, 업계, 해운항만 관계자 등을 초청해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을 검토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을 단일한 행정구역 내에서의 발전방향 등을 제시해 군산시 관할구역에 대한 당위성을 확보해 나갈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포럼 및 학술대회를 통해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해 항만·해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새만금신항 관할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군산시는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이 경쟁 구도가 단일한 행정구역 내에서 기능을 보완하고, 상호 Win-Win 하는 원칙 아래서 지난 4월 '군산항·신항 One-Port 전략 수립 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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