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신비주의, 오그라들어...해명해도 늘 그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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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영(44·위 사진)이 본인을 둘러싼 '신비로운 이미지'에 대해 해명했다.
강 앵커는 "신비스럽다. 보통의 상식이나 이론으로 이해하기 쉽지 않을 때 쓰는 말이다. 그런데 이분을 보면 신비한 매력 속에 누구보다 인간적인 모습이 자리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나영을 소개했다.
이나영은 이 말에 웃음을 터트리며 "신비스럽다는 말이 약간 오그라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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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영(44·위 사진)이 본인을 둘러싼 ‘신비로운 이미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나영은 지난 25일 방송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강지영 앵커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강 앵커는 “신비스럽다. 보통의 상식이나 이론으로 이해하기 쉽지 않을 때 쓰는 말이다. 그런데 이분을 보면 신비한 매력 속에 누구보다 인간적인 모습이 자리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나영을 소개했다.
이나영은 이 말에 웃음을 터트리며 “신비스럽다는 말이 약간 오그라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강 앵커는 “(신비스럽다는 말이) 이제는 좀 지겨울 것 같기도 하다”고 질문했다.
이나영은 “이제 약간 포기한 상태다. 매번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특별한 게 없다’고 얘기해도 늘 그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람들이 규정 지어놓은 어떤 틀이라는 게 있지않냐. 외모적이나 연기한 캐릭터에서 비롯 되는 것 같다. 그런 거와 조금 달라서인지 좀 더 털털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면서도 “오히려 그게 그냥 평범한 건데, 그래서 그 차이가 조금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4년만의 복귀작으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를 택한 이유도 밝혔다. 이나영은 “내레이션, 대사, 구성들이 굉장히 잘 짜여져 있고 요즘 시대에 되게 잘 맞는 포인트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냥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느끼게 하는 것 같아서 너무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공기도 다르고 좀 탁 트인 곳에서 연기하니까 나조차도 좀 많이 내려놓은 촬영 현장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는데 슬픈 눈물이 아니라 그냥 계속 그렁그렁한 감정들이 계속 들었다”고 회상했다.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이나영)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담은 미드폼 드라마로, 지난달 24일 공개했다.
한편 이나영은 1998년 ‘잠뱅이’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MBC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2002),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이나영은 2004년 영화 ‘아는여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인기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15년 5월 30일 배우 원빈(45·본명 김도진)과 결혼하며 화제에 올랐고, 같은 해 12월 득남했다. 2019년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 부록’을 통해 9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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