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4줄짜리 대사도 못 외워…공황장애 탓 은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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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대사를 외우기 힘들 정도로 힘든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03대 가왕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는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면을 벗은 시리얼'로 등장한 김민희는 "40대 중반에 공황장애가 심하게 왔다. 대사 4줄도 못 외울 정도가 왔다. 2015년 '복면가왕' 섭외가 들어왔다. 그냥도 힘든데 가면을 쓰면 얼마나 힘들까 싶었다. '복면가왕'을 마지막으로 출연하고 은퇴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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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김민희가 대사를 외우기 힘들 정도로 힘든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03대 가왕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는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면을 벗은 시리얼'로 등장한 김민희는 "40대 중반에 공황장애가 심하게 왔다. 대사 4줄도 못 외울 정도가 왔다. 2015년 '복면가왕' 섭외가 들어왔다. 그냥도 힘든데 가면을 쓰면 얼마나 힘들까 싶었다. '복면가왕'을 마지막으로 출연하고 은퇴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가면을 벗었을 때 방청객 분들이 저를 보고 소리 질러주시는데 너무 감사했다"며 "자신감 없던 제 자신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그는 "그 길로 최백호 선생님을 찾아 '내가 노래하면 웃기겠죠?'라고 물으니 '안 웃기게 하면 된다'고 하셨다. 그렇게 최 선생님의 노래로 데뷔했다"며 가수 데뷔 계기를 전했다.
데뷔 46년 차인 김민희는 똑순이로 불렸던 아역 시절을 떠올리며 "정말 바빴다. 한 번은 산골짜기에 영화를 찍으러 들어갔는데 나오니 방학이었다.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해서 지금도 맞춤법 수학 등 기초적인 걸 잘 못한다. 모르니까 돈도 안 꿔준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도 찍고 방송도 하고 광고도 찍고 행사도 하다 보니 잠도 부족했다. 하루는 잠이 들었다가 우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서러워서 실제 눈물이 터졌다. 감독님이 박수를 쳐주셨다"고 덧붙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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