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형들도, U-17 동생들도 4강 전문가네... 한국축구 겹경사났다

김성수 기자 2023. 6.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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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세계 4강을 이루고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동생들이 아시아 4강에 등극했다.

4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번 대회 1∼4위 팀에 주어지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11월 10~12월 2일·인도네시아)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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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세계 4강을 이루고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동생들이 아시아 4강에 등극했다. 한국 축구의 미래들이 연이어 경사를 전하고 있다.

ⓒKFA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강민우(울산현대고)-김명준(포항제철고)-윤도영(충남기계공고)-김현민(영등포공고)의 득점에 힘입어 태국을 4-1로 누르고 대회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전반 4분 만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태국 페널티 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백인우가 오른발로 올린 프리킥을 센터백 강민우가 문전에서 원바운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16분 태국 두차디 브라나주타논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이는 오히려 득점 릴레이의 신호탄이 됐다.

1-1로 맞선 전반 36분 태국 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윤도영이 왼발로 올린 프리킥을 김명준이 문전 오른쪽에서 오른발을 갖다 대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24분에는 백인욱의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윤도영이 왼발로 재차 슈팅하며 3-1로 달아났고 후반 39분에는 김현민이 태국 박스 앞 왼쪽에서 드리블 속도를 유지한 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4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번 대회 1∼4위 팀에 주어지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11월 10~12월 2일·인도네시아)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2019년 U-17 월드컵(8강 진출)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서게 됐다. U-17 아시안컵 4강 진출도 2018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이다.

한국 연령별 대표팀이 2023년 상반기에 연이어 좋은 소식을 전하며 축구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5~6월에 걸쳐 아르헨티나에서 진행된 U-20 월드컵에서 형들이 4강의 쾌거를 이룬 데 이어 U-17 동생들은 아시아 4강과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며 한국 축구의 미래가 밝음을 증명했다.

ⓒKFA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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