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남도고택 체험 프로그램' 일본관광객에게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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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최근 보성 강골마을 열화정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에게 '남도 고택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 약선요리 투어 운영사인 남해관광 관계자는 "보성 대표 명소 열화정에서 즐긴 다도체험과 한국 전통공연은 일본 관광객에게 잊을 수 없는 멋진 추억을 남겼다"며 "관광객 만족도가 높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아쉬웠다는 의견이 많아 보성을 중심으로 한 여행상품을 구성해 오는 8월에 추가 운영하는 등 전남 여행상품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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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최근 보성 강골마을 열화정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에게 '남도 고택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 명예 홍보대사 신카이 미야코와 함께 하는 '전라남도 약선요리 투어'에 참여한 일본 생활협동조합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남도는 올해 초부터 보성 광주이씨 원암 종가와 협력해 전남 3대 명품고택 중 하나인 이진래 고택과 국가민속문화재인 열화정, 보성의 대표 특산물 녹차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남도 고택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상품화를 통해 이번 일본 관광객에게 고택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순신 장군이 보성에서 즐겨 마셨다는 일화를 지닌 양산항가의 떡차와 정갈한 다식은 일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민요와 판굿, 죽방울놀리기와 버나돌리기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도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일본 관광객들은 연신 '이찌방(최고)'과 '앙코르'를 외치면서 공연에 몰입했다.
전남도 약선요리 투어 운영사인 남해관광 관계자는 "보성 대표 명소 열화정에서 즐긴 다도체험과 한국 전통공연은 일본 관광객에게 잊을 수 없는 멋진 추억을 남겼다"며 "관광객 만족도가 높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아쉬웠다는 의견이 많아 보성을 중심으로 한 여행상품을 구성해 오는 8월에 추가 운영하는 등 전남 여행상품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만족도 높은 외국인의 국내여행 관광상품으로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며 "각 지역 종가와 협업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남도고택 상품을 개발, 전남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 콘텐츠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은 전남의 숨은 명소인 남도 고택과 오랜 시간 이어 내려온 종가문화를 관광과 연계해 널리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 하반기에도 참가자를 모집·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관광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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