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과수 냉해 보조금 지원 50→60% 상향

2억3000만원 추가 투입…농약·비료도 추가 지원

냉해를 본 사과 꽃의 모습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매년 반복되는 냉해 피해 방지를 위해 예방시설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냉해 피해를 막기 위한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이상저온 대비 시설의 보조금 지원이 기존 50%에서 60%로 상향된다.

군은 복구비 외 2억3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생육 강화를 위한 농약, 비료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과수 냉해 피해는 매년 3월말부터 4월 사이 발생한다. 올해는 이상 저온 현상으로 인해 과수 냉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보은군에서만 607농가 428.8㏊ 규모의 피해가 나왔다. 이 중 사과 농가가 428곳(337.7㏊)으로 가장 많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농업재해 대응 방안을 마련해 농가가 안심하고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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