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레전드’ 로빈슨→던컨, 웸반야마 위해 회동[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이하 샌안토니오) 레전드들이 ‘1순위’ 빅터 웸반야마(19·프랑스)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웸반야마는 지난 25일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은 채로 AT&T 센터에 등장했으며,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팀에 합류했다.
기자회견에서 미소를 띤 웸반야마는 지난 24일 데이비드 로빈슨,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 숀 엘리엇 그리고 그렉 포포비치 감독을 포함한 샌안토니오 레전드들과 저녁 식사를 한 것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그들과 함께한 몇 시간 동안 NBA에 대해 더욱더 많이 배웠다”며 “샌안토니오에서 매우 중요한 프랜차이즈 선수들이 친절하고 관대하다는 것을 보니까 매우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진정으로 자신의 경험을 저에게 전수하고 싶어했다. 이미 저를 잘 돌보기 시작한 것 같다”고 소속팀 레전드들과 함께 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후 웸반야마는 개인 SNS에 그들과 함께한 사진을 공유했다.
웸반야마는 던컨이 1997년 1순위로 합류했을 때, 샌안토니오에서 로빈슨과 엘리엇으로부터 비슷한 환영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던컨은 샌안토니오에서 총 5번 우승했으며, 그중 로빈슨과 함께 우승을 2번이나 차지했다.
웸반야마는 지난 5월 샌안토니오가 NBA 2023 드래프트 1순위에 당첨된 이후 도시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게다가 은퇴를 고민하던 ‘NBA 최고의 명장’ 그렉 포포비치 감독도 코트 위로 돌아오게 했다.
단, 웸반야마는 던컨과 달리 첫 시즌에 레전드와 함께 할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그는 지난 시즌 리빌딩을 위해 만들어진 명단에 합류한다. 그들 중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도 없다. 그러나 웸반야마는 켈든 존슨, 데빈 바셀과 지난 시즌 올-루키 세컨드 팀 수상자 제리미 소헨을 포함한 젊은 재능들과 함께 명단을 꾸려나간다.
한편 등번호 1번을 선택한 웸반야마는 AT&T에서 가볍게 몸 푸는 모습을 공개했다.
7피트 5인치(225cm)인 웸반야마는 가드처럼 드리블, 서서 덩크 그리고 코트 거의 모든 곳에서 슛을 던지는 특별한 모습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그의 다음 목적지는 NBA 서머리그가 될 것이며, 2023 FIBA 월드컵에서 프랑스 농구 대표팀으로 뛰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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