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20명이 나를..." 마약 취해 제 발로 경찰 찾아간 40대

양휘모 기자 2023. 6. 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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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마약에 취해 스스로 경찰 지구대를 찾아간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5분께 환각 상태에서 평택의 한 지구대를 찾은 뒤 “형사 20명이 나를 수사하고 있다”, “헬기도 동원됐다” 등 횡설수설했다.

이를 듣던 경찰은 A씨의 팔에서 주사기 자국을 발견,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A씨는 양성 반응이 나와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횟수와 구입 경로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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