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휴대전화로 수천만원 소액 결제한 30대 구속

강교현 기자 2023. 6. 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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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휴대전화를 이용해 수천만원 상당을 소액 결제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와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A씨(30대)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2시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음식점에서 훔친 휴대전화를 이용해 수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훔친 휴대전화의 유심칩을 자신의 휴대전화에 갈아 끼운 뒤 1000만원 상당을 소액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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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훔친 휴대전화를 이용해 수천만원 상당을 소액 결제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와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A씨(30대)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2시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음식점에서 훔친 휴대전화를 이용해 수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지난 23일 전주의 한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훔친 휴대전화의 유심칩을 자신의 휴대전화에 갈아 끼운 뒤 1000만원 상당을 소액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통장으로 일부 현금을 이체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동종 전과로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달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교도소에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생활비가 필요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구속하고 여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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