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린채 구조 기다려...`탈선·추락` 롤러코스터 놀이공원, 잠정 폐쇄

정석준 2023. 6. 26.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롤러코스터가 탈선하며 추락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스웨덴 스톡홀름에 놀이공원이 잠정폐쇄됐다.

25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톡홀름의 놀이공원 '그뢰나 룬드'의 롤러코스터 '제트라인'이 탈선해 관람객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가족과 함께 놀이공원을 방문했던 한 여성 기자는 "사람들이 타고 있는 롤러코스터가 땅에 떨어지는 모습을 남편이 봤다"며 "우리 아이들이 무서워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락사고가 발생한 롤러코스터 '제트라인'. <연합뉴스>

롤러코스터가 탈선하며 추락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스웨덴 스톡홀름에 놀이공원이 잠정폐쇄됐다.

25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톡홀름의 놀이공원 '그뢰나 룬드'의 롤러코스터 '제트라인'이 탈선해 관람객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 3명은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롤러코스터는 운행 중 앞부분이 일부 탈선하면서 사고로 이어졌다. 롤러코스터가 상공에서 운행을 멈춘 탓에 일부 승객은 놀이기구나 기둥에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롤러코스터는 1988년 운행을 시작한 놀이기구로, 시속 90㎞의 속도로 최고 높이 30m까지 도달한다.

사고를 야기한 탈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당시 가족과 함께 놀이공원을 방문했던 한 여성 기자는 "사람들이 타고 있는 롤러코스터가 땅에 떨어지는 모습을 남편이 봤다"며 "우리 아이들이 무서워했다"고 말했다.

그뢰나 룬드 측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놀이공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그뢰나 룬드는 1883년 영업을 시작해 140년이상 운영된 놀이공원이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