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본동 빌라서 80대 母·50 子 숨진 채 발견

윤덕흥 기자 2023. 6. 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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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경찰서 전경. 군포경찰서 제공

 

군포의 한 빌라에서 80대 모친과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6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0분께 군포 산본동의 한 빌라에서 “수상한 냄새가 난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결과 방 안에서 모자관계인 80대 A씨와 5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정황증거와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해당 빌라에 전세로 살면서 주변 및 다른 가족들과 별다른 왕래 없이 지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윤덕흥 기자 ytong1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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