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비 피해 없도록…국토부, 침수예방 실전훈련 추진

김치연 2023. 6.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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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 공동주택 관리 주체와 함께 지난해 침수 이력이 있는 단지를 사전 점검하고, 민관합동 우기 대비 실전 훈련을 다음 달 초까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여름철 공동주택 우기 대비 실전훈련은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방자재, 지하 주차장 등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집중 호우 때 입주민 안내방송과 물막이판 설치 등 실전 훈련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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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벽 설치 상황 점검하는 원희룡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LH강남3단지아파트를 방문해 우기 대비 공동주택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2023.6.14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 공동주택 관리 주체와 함께 지난해 침수 이력이 있는 단지를 사전 점검하고, 민관합동 우기 대비 실전 훈련을 다음 달 초까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여름철 공동주택 우기 대비 실전훈련은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방자재, 지하 주차장 등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집중 호우 때 입주민 안내방송과 물막이판 설치 등 실전 훈련을 병행한다.

또 공동주택 단지에서 자체적으로 침수 대응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실전훈련 시나리오를 배포한다.

특히 물막이판 우선 설치 대상에 해당하는 공동주택은 필수적으로 실전훈련을 하도록 하고 그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비상 상황 발생 시 입주민용 침수 대비 국민 행동 요령과 관리자용 비상 상황 대응 요령을 관리사무소에 비치하고, 관리사무소장이 관련 교육과정을 반드시 이수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물막이판 설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을 개정해 지하 주차장 침수 방지 등 재해 예방 사업도 수의계약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유혜령 주택건설공급과장은 "다가올 우기에 대비해 지자체와 공동주택 단지에서도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기에 물막이판을 설치하고 우기 훈련을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마철 침수피해 제로 [국토교통부 제공]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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