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횟수 월 44회→66회 상향
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횟수 상한이 월 44회에서 60회로 상향조정된다. 알뜰교통카드 참여사도 기존 6개사에서 11개사까지 늘어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내달 1일부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을 통해 마일리지 적립횟수 상한을 이같이 상향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지급하고, 카드사의 추가할인혜택을 포함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이상 줄일 수 있는 교통카드다. 출시 초기 전국 2만1000명 수준이던 이용자수는 현재 67만3000명까지 늘었다.
대광위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을 통해 기존 이용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들이 마일리지를 최대 60회까지 적립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적립횟수 증가로 마일리지 월 최대 적립금은 1만1000~4만8000원에서 1만5000~6만6000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알뜰교통카드 선택권도 늘어난다. 국토부는 주요 카드사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기존 알뜰교통카드 참여사를 6개사에서 11개사로 늘렸다. 이에따라 기존 알뜰교통카드 참여사는 신한, 우리, 하나, 로카, 티머니, DGB에서 국민, 농협, 비씨, 삼성, 현대까지 확대됐다.
대광위는 또 오는 3분기 중 저소득층 증빙서류 등록을 생략하는 조치를 시행하며, 7월 중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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