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탑급 선방률 GK, 토트넘 이적 임박...메디컬 테스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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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에서 높은 선방률을 보인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토트넘 훗스퍼행이 임박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비카리오가 월요일에 토트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약 266억 원)를 넘을 것이다. 비카리오는 지난 시즌 엠폴리에서 빛나는 시즌을 보냈고 이탈리아 성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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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세리에 A에서 높은 선방률을 보인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토트넘 훗스퍼행이 임박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비카리오가 월요일에 토트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약 266억 원)를 넘을 것이다. 비카리오는 지난 시즌 엠폴리에서 빛나는 시즌을 보냈고 이탈리아 성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골키퍼 영입이 필요했다. 당초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위고 요리스는 지난 시즌 확실한 에이징 커브를 겪었다. 지난 시즌 초반 선방 능력도 떨어졌고 꾸준하게 지적됐던 발밑 능력에 대한 불안감도 이어졌다. 또한 시즌 도중 부상까지 당하면서 꾸준히 활약하지 못했고, 프레이저 포스터에 주전 자리를 내줬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있지만 새로운 골키퍼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요리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이 확실시됐고, 포스터보다 더 어린 나이의 골키퍼의 필요성이 떠올랐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차기 골키퍼 후보로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를 염두에 뒀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의 주장인 요리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다. 한편 토트넘은 그의 대체자로 라야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라야 영입에서 두 구단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라야가 4천만 파운드(약 665억 원) 이하로는 팔 수 없다고 천명했으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이에 난색을 표했다.
결국 토트넘은 다른 타깃을 설정했다. 주인공은 비카리오였다. 비카리오는 큰 키에서 나오는 선방 능력과 빌드업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라야에 비해 이적료가 저렴하다는 것이 큰 강점이었다.
또한 수치 상으로도 증명된 골키퍼다. 축구 통계 업체 'fbref'에 따르면, 비카리오는 2022-23시즌 세리에 A에서 선방률이 73.9%로 리그 전체 골키퍼 중 5위에 해당했다. 그 위에는 이반 프로베델(라치오), 보이체흐 슈체스니(유벤투스), 알렉스 메렛(나폴리), 루카시 스코룹스키(볼로냐)가 있다. 엠폴리가 14위를 거둔 것을 감안할 때, 비카리오의 선방률은 인정받을만하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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