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밤이 길고 외로웠을 것 같아" 섹스리스 사연에 눈물 [쉬는부부]

2023. 6.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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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한채아가 섹스리스 아내의 사연에 눈물을 터트렸다.

MBN '쉬는부부'는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이유로 ‘섹스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단순히 ‘성’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 아닌 ‘心감대’를 찾는 특별한 솔루션을 제시, 행복한 부부관계 회복에 앞장선다.

무엇보다 지난 1회에서는 ‘쉬는부부’에서 국내 예능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로 시도한 ‘쉬는부부 워크숍’의 첫날이 펼쳐졌다. ‘쉬는부부 워크숍’에 참여한 네 쌍의 부부가 남자 숙소와 여자 숙소로 따로 흩어져 각자 부부관계를 쉬게 된 솔직한 심정을 밝히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26일 방송되는 ‘쉬는부부’ 2회에서는 한채아가 ‘쉬는’아내 사연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현장을 일순 뭉클하게 만든다. 결혼 5년 차에 접어든 한채아가 차마 ‘쉬는’ 이유를 남편에게 묻지 못하고, 남편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한 ‘쉬는’아내의 사연에 “밤이 너무 길고... 외로웠을 것 같아요”라며 안타까워하다, 급기야 눈물을 보이는 것.

하지만 한채아의 눈물을 본 신동엽이 “남편한테 빨리 영상 편지 보내요”라고 갑작스러운 제안을 건네면서, 한채아마저 눈물을 거둔 채 폭소를 터트린다. 과연 한채아를 울게 만든 사연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한채아의 눈물을 단번에 앗아간 신동엽의 재기발랄한 제안은 어떤 것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김새롬과 한채아는 ‘결혼 후 프러포즈’를 받은 ‘쉬는’아내 사연에 집중, ‘프러포즈 시기’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새롬이 “순서가 틀렸잖아”라며 프러포즈는 ‘결혼 전’에 하는 게 ‘무조건 맞다’라는 뜻을 전한 반면, 한채아는 “더 깊은 사랑 고백처럼 느껴질 것 같다”라고 ‘결혼 후 프러포즈’에 대한 로맨틱함을 강조한 것. 하지만 이를 듣던 ‘꽈추형’ 홍성우가 ‘결혼 후 프러포즈’에 대해 “부부관계로 치면 ‘후희’ 아닌가요?”라며 비뇨의학과 의사다운 파격 발언을 던지면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제작진은 “‘쉬는부부 워크숍’은 부부끼리도 꺼내기 힘든 부부관계 문제를 동병상련의 부부들과 함께 헤쳐나가는 방식으로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밝고 건강한 솔루션, 선순환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라며 “한채아가 격하게 안타까워했던 ‘쉬는부부’의 사연은 물론 다양한 화두를 던지는 이야기가 ‘쉬는부부’ 2회에 담긴다. 꼭 본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26일 밤 10시 10분 방송.

[사진 = 크레아 스튜디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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